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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스토리

서울대 도서관의 최다(最多) 기부자, 故고광선 동문•양남주 명예동문님의 기부이야기

등록일 2022-05-07 조회수 20592



2022년 5월 16일,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님께서 서울대 도서관 최다(最多) 기부자이신 양남주 명예동문님께 감사패를 드렸습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2021년 5월, 미주 동창회를 통해 기부해주신 2억 원에 대한 기념입니다. 양남주 명예동문님은 2013년도부터 배우자이신 故고광선 동문님(토목공학과 57입)과 함께 7차례에 걸쳐 우리 도서관에 총 5억 4천여 만원을 기부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축하할 소식은 양남주 여사님께서 ‘서울대학교 명예 동문’, ‘미주동창회 명예 종신이사’가 되신 것입니다. 故고광선 동문님도 ‘미주동창회 다이아몬드 종신이사’가 되셨습니다. 미주동창회에서 두 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우해 드렸답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2019년 4월,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기금’ 2억 원을 기부하셨을 때 오세정 총장님께서 두분께 감사패를 수여하셨던 사진입니다. 당시 우리 도서관 외에도 공대 토목공학과, 법대, 학생 장학금 등에도 기부를 해주셨습니다.






[사진 1] 왼쪽부터 양남주 기부자,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고광선 기부자 (2019. 4. )





[사진 3] 고광선회의실 네이밍 현판




위 사진은 2019년 2억 원 기부 당시 두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네이밍 해드린 관정관 5층 고광선 회의실입니다. 이 곳은 도서관 내외 관계자분들의 업무용 회의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두 분 기부의 시작은 관정관 건립을 위해 모금 캠페인이 한창이던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34회 홈커밍데이 겸 서울대가족친목행사에 참석했던 오인환 미주총동창회장님(천문학과 63입)을 비롯한 미주 동창들과 함께 온 두 분은 그 자리에서 흔쾌히 $10,000을 기부해 주셨고, 고국 방문 때마다 관정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두 번의 기부를 더 하셨습니다. 우리 도서관은 관정관 건립 후 개인캐럴, 열람테이블 등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네이밍을 해드렸습니다.






[사진 2] 고광선회의실 전경





[사진 3] 중앙도서관 관정관 7층에 위치한 캐럴




[사진 4] 중앙도서관 관정관 8층에 위치한 열람 테이블




두분은 가족분들의 이름으로도 기부를 하셨는데요, 양철주(화학과 59입), 양승주(법학과 67입), 송은령(의학과 81입), 윤종섭(의학과 46입), 고광빈(토목공학과 60입), 윤영미(미생물학과 77입), 양경수(기계공학과 77입), 원호연(공업화학과 74입), 강정빈(기계항공공학부 02입) 등입니다. 모두 모이면 바로 서울대 동창회가 될 것 같은 가족인데요. 이렇게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 가족들의 마음을 중앙도서관 본관 4층에 있는 SNU Library Friends wall에 새겨드렸습니다.

올해 4월(2024년 4월)에 기부해주신 3억 2천만 원에 대한 예우는 중앙도서관 본관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해드릴 예정입니다. 본관은 관정관에 비해 시설이 많이 낡았는데요, 어서 본관 리모델링이 성사되어 중앙도서관 본관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부해주시는 소중한 기부자분들에게 네이밍 예우를 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여러차례 기부해 주신 고마운 마음을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국을 찾으실 때마다 우리 학생들을 위해 기부해 주신 양남주 명예동문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진 5] Donor's wall 명패 앞에서 환하게 웃으시는 기부자 (201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