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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스토리

손녀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기부로 이어지다.

등록일 2024-03-26 조회수 197

2024년 설날을 앞둔 어느 날 중앙도서관 모금 담당 부서에 전화 한통화가 걸려 왔습니다.

올 봄, 중학교 입학을 앞둔 손녀 이름으로 도서관에 100만 원 기부를 하고 싶으신 할아버지를 대신한 따님의 전화였습니다.
마음 따뜻하고 통 크신 할아버지는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67학번 류철호 동문이신데요,
손녀 이름으로 기부를 하시게 된 이유는 관정관 8층 의자에 손녀딸 이름을 새겨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도서관에서는 기부금액에 따라 도서관 의자, 책상, 서가 등에 기부자 성함을 새겨드리는 네이밍 예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류철호 동문님은 본인 대신 손녀인 오나윤 양(신반포중 예비입학생)의 이름을 의자에 새겨달라고 하셨답니다.

손녀를 향한 따뜻한 사랑이 담긴 소중한 기부금은 도서관 시설환경개선을 위해 알뜰살뜰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